생각 정리/개발

팀원이 정말 이해한 게 맞을까요?

@SoftyChoco 2025. 9.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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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정말 이해한 게 맞을까요?


간혹 팀원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A 방법을 사용하면 돼요" 라고 답을 주면 팀원이 "네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을 하고 문제가 해결되었을거라고 생각하는 팀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상태로 "A 방법에 대해서 찾아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라는 팀원을 다시 만나거나,
문제가 더 커지고 나서 알게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이런 상황은 이런 경우 발생합니다.
 - 너무 바쁜 팀장
 - 자존감이 낮아진 팀원의 인정 욕구
 - 팀장&팀원 서로간의 이해 부족

팀원 입장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팀원: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 팀장님이 바쁘지만 용기내서 물어봐야겠다'
팀장: "A 방법을 사용하면 돼요."
팀원: 'A 방법이 뭐지? 일단 팀장님이 바쁘니까, 알아보고 다시 여쭤봐야겠다.'
팀원: "네 알겠습니다."
팀원: 'A 방법이 뭔지 모르겠는데, 팀장님이 너무 바빠서 또 물어보러가기 죄송하고,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ㅠㅠ'
팀장: (장애가 난 뒤) 왜 사전에 안물어봤어요!?

근거 논리만 생각한다면 팀원처럼 행동하는게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이미 자존감이 낮아진 팀원은, 그걸 알아도 용기를 내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팀장이 먼저, 팀원이 어떤 생각으로 이야기 하는건지를 상세하게 질문,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팀장이 바쁜 건, 팀장과 윗선에서 해결할 문제이고, 팀원은 그로 인해 부담을 느끼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이런 경우, 팀장이 바쁜 이유도 여기저기 불을 끄러다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로 간에 소통을 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면, 훨씬 원활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