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님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면접관으로서 지원자를 만날 땐, 약점을 물어봅니다.이 질문에 지원자들의 흔한 답은, "생각을 못 해봤네요."나 "제 약점은 이러이러합니다." 라는 대답입니다.그나마 그중의 일부 지원자는, "제 약점은 이러이러 하지만, 이런 부분을 통해 개선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답변을 해서 자기 객관화와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지만, 이 또한 반쪽짜리 답변입니다.왜 이런 답변이 '반쪽짜리'일까요?자기 객관화와 개선 의지는 분명 훌륭한 덕목입니다.하지만, 채용이라고 하는 것은 '지원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와 지원자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알아보는 자리입니다.결국 위 답변들에서는 '우리 회사와의 연결고리'가 빠져있습니다.개인의 노력만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그 답변은..

개발 2025.09.07 0

당신의 이력서에 있는 경험, 대학생이 AI를 쓰면 대체할 수 있지 않나요?

"AI는 결국 개발자를 대체할까요?"요즘 개발자들끼리 이야기 할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주제입니다.이미 클로드 코드와 커서 등이 만들어내는 코드는 제법 그럴듯하고, 단순한 기능은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그래서 오늘은 조금 도발적인 질문을 던져보려고 합니다.지금 당신의 이력서를 한 번 열어보세요.빼곡히 적힌 기술 스택들과 .혹시 그 역량들은, 대학생이 AI를 활용했을 때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닌가요?이 불편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는 최근 생각했던 흥미로운 비유 하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AI는 프렌차이즈와 같다."프랜차이즈는 요리 산업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본사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레시피와 시스템 덕분에, 최고급 요리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일정한 ..

개발 2025.09.19 0

개발을 할 때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개발을 하다 보면 유난히 예상치 못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다.특히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항상 맞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했다.반대로 나는 내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쉽게 믿지 않으려고 노력한다.이 글에서는 왜 개발할 때 "아무것도 믿지 않는 태도"가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사람은 망각한다코드를 작성한 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개발자는 그 내용을 점점 잊어버린다.물론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보통 6개월 정도 지나면 자신의 코드라도 남의 코드처럼 느껴질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가 예전에 작성했던 코드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한다.특히 기존 코드와 연관된 기능을 추가할 때 이런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하지만 기억에 의존하면 실수가 ..

개발 2025.02.11 0

[취업 상담] 백엔드 전향하려는데 기존 경력은 어필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특정 분야(프론트엔드, 백엔드 등)에서 일을 하다보면, 뭔가 나랑은 맞지 않아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이력을 적다보면 결국 프론트엔드도 백엔드도 아닌 흔히 말하는 "풀스택 개발자"같은 이력서가 만들어지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여러가지를 배우는 것 보다 하나에 집중하는게 낫다, 풀스택 개발자는 잡부다 이런 류의 악명이 높다보니 이를 기피하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할 수 있다는건 굉장한 이점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각 분야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질 수 있고, 업무 부하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인원인데다가, 사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업무 자체가 많지 않은 경우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둘을 고용하는 것보다..

취업 상담 2024.02.10 0

요즘 서류 합격, 왜 이렇게 벽처럼 느껴질까요?

최근 개발자들이나 취준생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한숨 섞인 질문이 있습니다. "서류 통과조차 왜 이렇게 힘들까요?"제가 커리어를 시작할 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의 채용 시장은 단순히 '불황'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엔 훨씬 더 복잡하고 가혹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시장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그 실마리가 보입니다.1. 이력서의 상향 평준화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불안감으로 인한 이력서 남발입니다. 취업자리가 줄어드니 불안해진 지원자들이 더 많은 곳에 이력서를 던지는데, 그 과정에서 AI의 힘을 빌려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습니다.채용 담당자의 책상 위에는 이제 잘 못 쓴 이력서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진짜 실력이 ..

생각 정리 2026.02.28 0

SayDo.me 개발 2

이전 작업에서는 어떤 목적으로, 어떤 기능을 개발할지에 대한 정의와 MVP 기획안을 작성하고,작성된 기획안을 기반으로 v0.app을 이용하여 디자인 초안을 잡았습니다.아직 여전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인데, v0.app을 무료로 활용하다보니 무료 크레딧 5달러가 소진이 완료되어버렸더라구요.그래도 초안으로 쓰기엔 적당한 수준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여기서부터는 커서AI를 활용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제 경우에는 커서를 사용할 때 docs 폴더에 기획, 디자인 가이드, 컨벤션 등을 마크다운 파일로 먼저 생성하고, 그걸 기반으로 어떤 역할로써 개발을 진행할지를 정의하는 커서 룰(mdc)를 만듭니다.여기서 초기에 작성하는 기획, 디자인 가이드는 기존에 이야기 나누었던 제미나이에게 '커서에 제공할 기..

SayDo.me 개발 2025.11.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