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력서와 면접이 산으로 가는 이유

취업/이직 시 처음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력서를 찾아보고 적게 된다. 그리고 서류, 면접에서 몇 번 떨어지다 보면, 점점 이도저도 아닌 이력서가 되어가는 경우가 있다.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걸까?먼저 이력서의 경우, 불합격으로 인해 주변의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많다주변의 피드백이 면접관으로써 실력있는 한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주로 비슷한 연차거나, 면접관으로써의 실력이 없는 사람들 여러명에게 받는 경우이다. 이력서는 "채용공고에 맞는 역량"을 "내가 경험해온 것"으로 녹여내야하는데, 사람마다 어필하는 방식이나 표현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다.예를 들어 기술적인 역량이 중요한 회사에 다니는 경우, 자신의 이력서는 기술적인 역량으로 합격했기에 기술적인 역량을 어필하라고 한다. 협업 실패를 ..

생각 정리 2025.08.25 0

생각에 따라 기회의 범위는 넓어진다.

이런 생각을 해보자. 어제까지는 막노동을 하던 사람이, 오늘 갑자기 기막힌 사업을 구상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마 대부분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길 것이다.왜 그럴까?단지 그 사람이 막노동을 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우리는 생략된 배경까지도 생각하여 판단한다. 막노동을 하는 사람은 먹고살기 힘들 것이고, 하루하루 일하는게 삶일테니까.물론, 100%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럼 그들간의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걸까? 우물 안 개구리이러한 상황은 분명 막노동을 하는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의 관점을 잘 벗어나지 못한다. 마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보고있는 하늘이 전부라 믿는 것처럼. 그 역할이 주는 안정감과 익숙함에 안주하면서, 다른 세상이..

생각 정리 2025.07.15 1

[취업 상담] 부트캠프를 2번 했는데, 인상에 안좋겠죠?

이번 사연자님은 부트캠프를 2번들으면서 웹 개발자로의 전향을 원하시는 펌웨어 개발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컨텐츠에 관심이 많아서 네이버 웹툰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어렵다는걸 알기에 서비스 회사를 가는걸 목표로 하고 계시구요. 개선 전 이력서: https://softychoco.tistory.com/19 멘토링 신청 시에 저에게 주신 질문은 아래와 같았어요. 제가 생각할 때 회사가 원하는 개발자는 '포텐셜이 있는 개발자' 인데, 2년간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내가 포텐션이 있는 개발자가 맞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한다면 결국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좋은 회사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취업 상담 2024.03.08 0

[이력서] 경험을 살린 이력서 양식 - 취준생, 기술스택 적음

해당 이력서의 경우에는 취업 준비생의 이력서입니다. 기술스택은 모두 부트캠프에서 3달간 배운 것 밖에 없어서 다른 사람들의 이력서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대신 노가다나 승선을 1년씩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이력서로 녹여내었습니다. 해당 이력서로 변경 전 500개의 기업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변경 후 일주일도 안되어 "서류 - 과제 - 면접"에서 과제 전형을 패스하고 바로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이 없는 잘못된 이력서: https://softychoco.tistory.com/14

이력서 2024.02.15 0

요즘 서류 합격, 왜 이렇게 벽처럼 느껴질까요?

최근 개발자들이나 취준생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한숨 섞인 질문이 있습니다. "서류 통과조차 왜 이렇게 힘들까요?"제가 커리어를 시작할 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의 채용 시장은 단순히 '불황'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엔 훨씬 더 복잡하고 가혹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시장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그 실마리가 보입니다.1. 이력서의 상향 평준화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불안감으로 인한 이력서 남발입니다. 취업자리가 줄어드니 불안해진 지원자들이 더 많은 곳에 이력서를 던지는데, 그 과정에서 AI의 힘을 빌려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습니다.채용 담당자의 책상 위에는 이제 잘 못 쓴 이력서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진짜 실력이 ..

생각 정리 2026.02.28 0

질문이 어렵다면, "이것"을 기반으로 질문해보세요!

혹시 "카프카 요즘 어떤가요?"처럼 모호한 질문을 하고 계신가요? 질문이 어렵다면, "이것"을 기반으로 질문해보세요! 동료나 기술 커뮤니티에 "혹시 Nginx 써보셨어요?", "요즘 MSA는 어떻게 하나요?" 와 같은 질문을 던져본 적 없으신가요? 이렇게 용기 내어 한 질문에 "질문 좀 제대로 부탁드려요!", "무슨 상황인데요?" 라는 말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호한 질문은 답변자의 시간을 빼앗고, 결국 내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게 만듭니다. 질문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기술 이름을 던지는 대신 다음 항목을 채워서 질문을 다시 만들어보세요. 1. 목표: 내가 이걸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메시지 큐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맥락..

개발 2025.10.10 0

직접 경험해본 대기업 출신과 중소기업 출신의 가장 큰 차이점

대기업 출신과 중소기업 출신들이 섞여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서 동료들과 일하며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눈에 띄는 '마인드셋'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죠. 네카라쿠배부터, 아마존, 구글 출신까지. 대기업 출신의 동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였어요. 반면, 중소기업 환경에서 올라온 동료들과 과거의 저는 새로운 시도 앞에서 "그게 되겠어?", "해봤자 안 될 텐데"와 같은 냉소적인 반응을 먼저 보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개개인의 차이라고 생각했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과거를 회고해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이건 개인..

개발 2025.09.25 0

혹시, '걸어 다니는 자기계발서' 같은 리더와 일하고 계신가요?

혹시, '걸어 다니는 자기계발서' 같은 리더와 일하고 계신가요? 마치 자신의 상황이나 운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자신처럼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자기계발서 같은 리더 말이에요. "나는 이렇게 성공했으니, XX님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겪은 압박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ㅎㅎ" 이런 말들, 혹시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선의로 포장되어 있지만, 어쩐지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말들이죠. 많은 리더들이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가지만, 그 중 일부는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유일한 정답'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의 세상에서는 자신의 성공에 기여했던 수많은 맥락들은 지워지고, 오직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큰 실패 경험이 없..

개발 2025.09.23 0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고, 합격률을 확인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군데에 이력서를 넣고, 합격률을 확인하는건 대부분 의미가 없습니다. 흔히 개발자적인 생각에서 이력서를 고쳐가며, 이전 이력서는 합격률이 8%, 변경 이후 이력서는 합격률이 15%...와 같은 형태로 체크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너무나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가장 큰 오류는 '회사의 성격', '채용 담당자'가 모두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어느 회사는 내 이력서에서 내 성실한 태도를 마음에 들어할 수도 있고, 어느 회사는 내 이력서에서 협업 능력을 마음에 들어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회사는 내 이력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이력서와 회사 간의 합격률은 매번 다른 변수에서 실행되는 테스트 케이스입니다. 이런 테스트 케이스가 유효할리 없겠죠? 그렇다..

개발 2025.08.15 0

자존감을 높여야, 성장이 빨라집니다.

저는 멘토링도 익명으로 진행합니다. 흔히 멘토의 배경만 보고 '저 사람 말이 맞을꺼야'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그런 '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제가 적는 내용을 의심하고, 직접 생각하게끔 하기 위해 그렇게 진행합니다.그러다보니, 제 멘토링은 일반적인 멘토링보다 시간이 오래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멘티의 경험담을 듣고, 어떤 부분이 좋은지/나쁜지를 고민하고, 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이 과정에서 '멘티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야하기 때문이죠.그런데 이 과정에서, 간혹 유난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이미 마음에 철벽을 많이 쳐버리신 분들이에요.'하지만 다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꺼야' 라는 자기 비판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

생각 정리 2025.08.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