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면접관으로서 지원자를 만날 땐, 약점을 물어봅니다.이 질문에 지원자들의 흔한 답은, "생각을 못 해봤네요."나 "제 약점은 이러이러합니다." 라는 대답입니다.그나마 그중의 일부 지원자는, "제 약점은 이러이러 하지만, 이런 부분을 통해 개선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답변을 해서 자기 객관화와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지만, 이 또한 반쪽짜리 답변입니다.왜 이런 답변이 '반쪽짜리'일까요?자기 객관화와 개선 의지는 분명 훌륭한 덕목입니다.하지만, 채용이라고 하는 것은 '지원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와 지원자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알아보는 자리입니다.결국 위 답변들에서는 '우리 회사와의 연결고리'가 빠져있습니다.개인의 노력만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그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