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개발

실패한 경험을 숨기지 말자.

@SoftyChoco 2025. 8.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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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경험을 숨기지 말자.

흔히 이력서에 "자신의 성과"만을 입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충분히 연차가 있고, 그만한 실력이 있다면 그래도 괜찮다.
이미 여러 문제해결을 통해 실패를 했을 것이고, 그게 쌓였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연차일수록 실패한 경험을 숨기는게 마냥 좋은게 아니다.
주로 저연차에게 원하는 것은 "성장속도"인데, 여기서 말하는 성장은 하드스킬의 영역만이 아니다.
실패에서도 배울 수 있는 사람인지,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실패한 사례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내가 다시 그 상황을 겪는다면"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회고라고 부른다.

블로그에 회고를 해왔던 과정이나, 이력서에 실패했던 문제 사례에서 "왜 이렇게 결과가 안좋았을까?"에 대한 회고를 적어도 좋다.
그런 내용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더 이상 실패했던 사례가 아니라,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사례가 된다.

한편으로 너무 많은 실패 사례는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더 한번의 실패마다 회고를 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고,
MVP 개발과 같이 "빠르게 많이 실패해보고, 성공 케이스를 찾는 작업"에서는 "MVP 개발을 위한 실패"라는 목적을 함께 적어준다면, 많은 실패가 문제가 되지 않게 된다.

결국 여기서도 적절한 상황과 결과, 과정과 거기서 배운 것(성과)이 핵심이 된다.
실패했다고 슬퍼하는건 잠깐만이면 된다. 후회도 한번이면 된다.

그 실패를 가지고도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