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의 루피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실 수 있으신가요?

만화 '원피스'의 루피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팀원이 어떤 행동을 할지는 왜 예측이 안될까요?

소통이란, '상대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합니다.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쉽게 예측하실 수 있을겁니다.
배가 고플 때, 동료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의 다음 행동은 명확하니까요.
이런 예측이 되는 이유는, 우리가 그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그 캐릭터가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걸 중요시 하는지를 알고 있어서에요.

회사에서의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료와의 소통은 그 사람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동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동료 A: 성공을 위해 열정적으로 달리는 동료는, 때때로 공격적으로 보일 만큼 강하게 의견을 피력합니다.
 - 동료 B: 책임감이 강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동료는, 불안감 때문에 의견 제시를 주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료 A와 이야기할 때는, 이 사람이 공격적으로 보이더라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고,
동료 B와 이야기할 때는, 제시하는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그건 팀 모두의 결정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죠.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팀 전체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팀 문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우리는 프로덕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합니다.
 - 아이디어는 팀원 모두가 함께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이 '캐릭터'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여기서 조금은 꼰대처럼 들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점심 식사, 회식, 티타임 같은 비공식적인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 물론, 저는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

자발적인 분위기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는 서로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히려 억지로 만든 자리에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이렇게 동료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협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분명 기존과는 다른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물론, 현실에서의 캐릭터 파악은 간단하지 않을 겁니다.
더 나은 소통을 하고 싶으시다면, '개발자 성장 채팅방'에서 자신의 소통 실패 사례를 공유해보세요.
들어오셔서 여러분의 팀원 이야기를 들려주시거나, 다른 분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소통의 힌트를 얻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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